[프라임경제]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로 이전하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이 13일 신사옥 착공식을 가졌다.
착공식에는 곽영진 문화체육관광부차관과 박준영 전남도지사, 이형석 광주시 경제부시장, 홍상표 한국콘텐츠진흥원 사장, 지역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신사옥은 총 부지면적 1만 508㎡, 연면적 1만 2천188㎡의 지상 5층, 지하 1층 규모로 에너지 생산형 친환경 청사로 건축된다. 2014년 2월 신사옥이 준공되면 170여 명의 임직원이 혁신도시로 이전할 예정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차세대 녹색성장산업인 콘텐츠 산업의 효율적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기관으로 전남도의 전통 예술 문화자원들이 한국콘텐츠진흥원의 노하우 및 최첨단 기술과 결합하면 지역과 국가발전의 새로운 동력이 될 전망이다.
함께 이전해오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등과 문화예술 클러스터를 구축해 상호 상승효과를 통한 지역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설동진 전남도 혁신도시건설지원단장은 “이번에 착공하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을 포함해 13개 기관이 실제 착공에 들어갔고 내년 3월부터 우정사업정보센터가 이전해 업무를 시작한다”며 “공공기관 이전에 차질이 없도록 부지 조성공사를 연내 완료하고 주택 공급과 학교 설립 등 정주여건 조성은 물론 인구 5만의 자족형 친환경 명품도시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