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전남도, 미즈너리 등 4개 기업과 투자협약

장철호 기자 기자  2012.12.13 15:41:32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전남도는 13일 오전 도청 서재필실에서 박준영 도지사와 (주)비즈너리 등 4개 기업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168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른 고용 규모는 179명이다.

(주)비즈너리(대표 김진성)는 나주 국민임대산업단지 3000㎡에 50억원을 투자해 국내 학교급식용 만두 및 떡볶이 등을 생산한다. (주)비즈너리는 한국의 농수산물 등을 일본 유명 홈쇼핑 업체를 통해 일본에 수출하고 있는 기업이다.

일본의 만두 생산업체인 도쿄타이가(주)(대표 하마모토 마사하루)와 합작을 통해 전남의 우수한 친환경 농수산물을 원료로 한 고품질 만두 등을 생산해 국내외에 공급할 예정이다.

도쿄타이가(주)는 1976년에 창업해 일본 동경에 본사를 둔 식품 제조 및 판매, 야채 및 커트야채 제조 판매를 주 사업으로 하는 기업이다.

전남도는 이번 투자유치를 계기로 일본 식품가공기업 유치를 위해 전남지역 투자 여건 및 산단 등에 대한 일본 현지 홍보활동을 강화해 더 많은 기업이 전남지역에 투자할 수 있도록 특단의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주)헵시바에프엔비(대표 김현수)는 나주 일반산업단지 2719㎡에 20억원을 투자해 전남의 친환경 농산물과 과일을 원료로 한 천연 과일칩과 과일 시리얼을 생산한다. (주)헵시바에프엔비는 현재 지식경제부 지정 지역혁신센터(RIC)인 동신대 친환경농식품산업화센터 창업보육실에 입주해 있다.

그 동안 신제품 개발 연구에 주력, 배 베이스 과일칩 및 그 제조방법과 김치부각 제조 방법 및 그 방법으로 제조된 김치부각 등에 대한 특허를 갖고 있다.

이 기업은 올해 전남산 배 등 과일 20톤을 구매해 제품을 생산했으며 공장이 가동되는 2013년부터는 계약 수매 등을 통해 지역에서 생산된 과일을 대량 소비하는 등 지역경제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주)한솔엔프라(대표 윤선영)는 함평 월야면 4888㎡에 36억원을 투자해 전자제품과 자동차 부품의 원료로 사용되는 재생원료 수지(펠릿)를 생산한다.

한솔엔프라는 환경오염 방지시설과 친환경 생산설비를 갖추고 인구 증가와 산업화에 따라 발생하는 산업 및 생활폐기물을 활용해 고품질의 재생원료 수지를 생산할 예정이다. 특히 농촌지역에서 발생하는 폐플라스틱을 수거해 원료로 사용하는 등 지역 환경오염 방지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박준영 도지사는 투자협약식에서 “유럽 금융위기와 국내 어려운 경제 여건에도 불구하고 전남에 투자를 결정한 것은 매우 잘한 선택이다”며 “도와 시군에서도 기업 경영의 어려움 해소, 인력 지원방안 강구 및 금융지원 알선 등 행정․재정적으로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