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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라톤 인천호텔, 국내 최초 '세계 친환경 호텔' 수상

국내호텔 최초 미국 친환경건물인증 LEED도 획득

박지영 기자 기자  2012.12.13 11: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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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대우건설이 시공한 쉐라톤 인천호텔이 세계 최고 친환경 호텔로 선정됐다.

대우건설(047040)에 따르면 쉐라톤 인천호텔은 지난 12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2012 월드 트레블 어워드' 그랜드 파이널 갈라 시상식에서 친환경부문 최고상인 '세계 친환경 호텔'을 수상했다. 모든 부문을 통틀어 국내 호텔이 이 행사서 최고상을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리처드 수터 쉐라톤 인천호텔 총지배인이 세계 친환경 호텔상 트로피를 들고 미소를 짓고 있다.
올해 19회째를 맞은 월드 트레블 어워드는 전세계 여행산업 전반에 걸쳐 매년 인지도와 고객서비스 등을 평가해 시상하는 행사로, '여행업계 오스카상'이라고 불릴 정도로 이 분야 최고 권위 상이다.

세계 160여개국 회원사와 여행전문가, 일반여행객 투표를 통해 비즈니스호텔·리조트호텔·비치호텔·럭셔리호텔 등 10개 부문서 세계 최고 호텔을 선정한다.

쉐라톤 인천호텔은 '아시아 친환경 호텔' 상을 2년 연속(2011~2012년) 수상할 정도로 그동안 친환경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왔다. 실제 쉐라톤 인천호텔은 시공과 운영에 다양한 친환경기술을 활용, 지난해 3월에는 국내 특급호텔 최초로 미국 친환경건물인증 LEED를 획득한 바 있다.

일례로 고객들이 에너지와 물 절약에 동참하고 혜택을 돌려받는 MAGC 프로그램 등은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리처드 수터(Richard Suter) 쉐라톤 인천호텔 총지배인은 "녹색기후기금(GCF) 송도 유치 이후 국내호텔 최초의 환경분야 수상이라 의미가 크다"며 "향후 20년 내에 에너지 사용량 30%, 물 사용량 20% 절감을 목표로 지속적인 친환경 캠페인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2009년 8월1일 인천 송도 국제업무단지에 문을 연 쉐라톤 인천호텔은 대우건설의 자회사인 대우송도호텔 주식회사가 소유하고, 세계적 호텔경영 전문회사인 스타우드(Starwood)가 운영하는 국제업무단지 내 유일한 특1급 호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