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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일반산업단지 자동차산업 메카로 '우뚝'

현대위아 파워트레인 전문 생산단지 조성

박지영 기자 기자  2012.12.13 10: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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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충남 서산일반산업단지(오토폴리스)가 자동차산업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

시공사 계룡건설(013580)에 따르면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인 현대위아(011210)는 산업단지 내 41만9326㎡ 부지에 엔진·변속기·미션 등을 생산하는 '파워트레인 전문생산단지'를 조성할 방침이다.

   
서산일반산업단지 조감도.
현대위아는 공장 신설을 위해 1단계로 2015년까지 6000억원을 투자, 2020년까지 단계적으로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충남발전연구원은 현대위아 1단계 투자로 6000억원 건설효과와 1000여명 고용창출을 비롯해 생산개시 후 매년 생산유발 5000억원·부가가치 1000억원·노동소득 510억원의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햇다.

한편, 민간산업단지 중 국내 최대인 405만2155㎡ 규모의 서산일반산업단지는 내년 3월 개통예정인 제2 서해안고속도로 수혜단지로, 기존의 서해안고속도로와 당진-대전간 고속도로 등과 가까워 수도권까지 1시간 이내에 접근가능하다. 여기에 중국과 최단거리(372km)인 대산항과도 지근거리에 위치해 중국무역에서도 유리한 입지를 자랑한다.

이러한 입지적 장점에도 불구하고 서산일반산업단지는 평균 40만~50만원의 저렴한 분양가와 5~7년간 법인세 혜택(면제 및 감면) 및 취·등록세 면제, 재산세 감면 등 다양한 세제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계룡건설 관계자는 "서산일반산업단지는 자동차관련 산업의 집적화를 목표로 현재 현대기아자동차 계열의 현대파워텍과 파텍스를 비롯해 SK이노베이션 2차 전지 생산공장 등이 가동 중에 있고 포스코 계열사 등도 입주할 예정"이라며 "이번 충남도-현대위아의 투자협약에 따라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 자동차산업의 메카로 우뚝 서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