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인천 송도에 조성 중인 인천아트센터 개발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문화복합시설인 인천아트센터는 3공구 국제업무단지(IBD) 일대 10만5000여㎡ 규모로, 문화단지를 비롯해 문화시설 운영지원 1·2단지 등 총 3개 구역으로 나뉘어 개발되고 있다. 문화단지에는 1760석 규모 콘서트홀과 오페라하우스(1500석), 현대미술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2009년 7월 첫 삽을 뜬 뒤 재원조달에 어려움을 겪었던 인천아트센터는 지난해 6월 공사가 중단되면서 준공여부가 불투명해졌지만 올 9월 사업주체인 NSIC와 인천경제장구역청이 공사비 추가지원에 합의하면서 극적으로 재개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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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아트센터 문화단지 및 지원단지 위치도. |
이어 이달 말에는 지원 1단지 내에 빌리지 타입의 쇼핑 스트리트를 비롯해 인도어 쇼핑몰과 프리미어 오피스텔을 접목한 '아트포레'도 개발될 예정이다. 백화점과 대형쇼핑몰 업그레이드버전인 아트포레는 쇼핑에서부터 휴식·여가·문화까지 한 곳에서 경험할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센터다.
또 내년 3월에는 GCF 유치에 따른 외국인 임대시설 및 수익창출을 위한 투자시설로 G-1블록 내 '센트럴파크 푸르지오시티' 오피스텔이 공급된다. 지하2층 지상27층 총 1150실 규모로, 음악·미술·패션·사진·대중예술 등 다양한 예술작업을 위한 거주공간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오케이센터개발 관계자는 "올해 초 송도 아트윈 푸르지오 999가구 분양에 이어 문화단지 공사 재개, 호텔 운영계획 체결 등이 잇달아 이뤄졌다"며 "개발을 앞둔 상업시설, 오피스텔과 함께 GCF 송도시대를 맞아 국제도시 위상에 걸맞은 문화복합시설 조성이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