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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계형 직장인' 눈 번쩍 뜨일 금융상품 Best 9

한화투자증권, 절세·주식·현금 창출 위한 유망상품 추천

이수영 기자 기자  2012.12.12 12:4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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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먹고살기 위해 직장을 그만둘 수 없는 일명 '생계형 직장인'이라면 귀 기울일 이야기다. 연말 놓치지 말아야 할 재테크 세 가지 원칙으로 △절세 △주식 △현금창출이 꼽혔다.

'13월의 월급'으로 불리는 연말정산 소득공제 혜택은 물론 산타랠리를 대비하기 위한 주식 관련 상품, 안정적인 현금자산 마련에 유리한 금융투자상품을 미리 선점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분석 때문이다.

한화투자증권은 12일 내년 자산증식을 위해 올해 꼭 놓치지 말아야할 금융상품 9가지를 꼽아 발표했다. 먼저 절세상품이 반드시 챙겨야할 금융상품 1위로 꼽혔다.

◆세법개정안 신설 상품, 재형저축·장기펀드 주목

연금저축펀드와 내년 2월 출시예정인 재형저축, 장기펀드 등이 꼽힌다. 연금저축펀드는 과거 10년간 평균수익율이 100%를 웃돌 만큼 성적이 좋았다. 또 연간 400만원 한도에서 납입금액의 100%가 소득공제된다. 연금수령시에도 5.5%의 분리과세가 가능하다.

   
한 푼이 아쉬운 세상이다. 매달 월급날이면 '잔고가 로그아웃하는' 쓴 경험을 하는 이들이라면 올해가 가기전에 효과적인 재테크 방법을 연구해야할 때다. 특히 내년 시행되는 세법개정안에 따라 연봉 5000만원 이하 근로자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신상품과 월지급식 상품 등 현금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는 금융투자상품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
내년 세법개정안에 따라 새로 출시되는 상품들에 대한 관심도 필요하다. 연간 총 급여 5000만원 이하 근로자라면 장기펀드와 재형저축의 절세 효과를 눈여겨봐야 한다. 재형저축은 연간 불입액 1200만원까지 이자 및 배당소득에 대해 비과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장기펀드 역시 600만원 납입 한도 내에서 40%의 소득공제 혜택이 가능하다.

이종우 상품전략연구소장은 "재형저축의 경우 과표가 많이 발생하는 해외주식에 투자하되 주식 비중을 점차 줄여 안정성을 높이는 게 좋다"며 "장기펀드는 국내 주식에 40% 이상 투자가 필요하며 절대수익추구형, 혼합형, 일반주식형 중 선택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내년 주식시장의 점진적 회복이 기대되는 가운데 주식형펀드 등 관련 상품도 유망하다. 한화투자증권은 내년 주식시장 선취매 관점에서 △삼성당신을위한코리아대표그룹증권(주식) △한화미국중소형주증권자(주식) △한화투자스마트랩지수터치형그로쓰일(일반형) 등을 추천 상품으로 선정했다.

이 소장은 "내년 세계경제가 미국의 주도로 점진적인 회복이 예상되는데다 중국, 유로존 역시 회복될 가능성이 높다"며 "각각의 추천 상품은 한국과 미국의 경기회복 가능성에 적극 투자하는 주식형 상품들"이라고 말했다.

◆월지급식 ELS/DLS 인기 내년에도 '쭈욱'

고령화와 경기불황으로 안정적인 현금창출이 중요해진 상황에서 이에 유리한 상품들도 적지 않다. 추천 상품으로는 △월지급식 ELS/DLS △한화스마트멀티인컴플러스증권(채권혼합-재간접) △한화스마트폴리오신탁단기안정추구형(3개월) 등이 이름을 올렸다.

월지급식 ELS/DLS는 최근 저금리 기조에도 불구하고 연 7% 정도의 수익을 내면서 주목받았다. 나머지 두 개 상품도 국내 및 해외채권 등 안정적 자산에 분산투자하거나 단기자금을 '시중금리+a(알파)'로 안전하게 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현금창출형 상품으로 꼽힌다.

이 소장은 "올해 코스피 변동률이 15%선에 머물면서 최근 25년 기준으로 역사적 최저치를 경신했다"며 "연간 변동률이 크게 낮았던 해의 다음 해에는 어김없이 시장 변동률이 2배 이상 확대됐다는 점에서 내년 시장을 긍정적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