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광주 남구(구청장 최영호)가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운영해 왔던 각종 재활프로그램들이 13일 종료식을 갖고 올 한해를 마무리한다.
남구가 ‘희망의 하모니 재활프로그램’이라는 이름으로 올 한해 진행해 왔던 장애인 재활프로그램은 총 195회가 운영됐으며, 장애인과 장애인 가족 3892명이 여기에 참여했다.
남구 주월보건지소는 13일 오후 2시 30분 보건지소에서 장애인과 가족, 자원봉사자 등이 함께하는 가운데, 프로그램 종료식과 함께 참가자의 사례발표, 장애인과 그 가족의 오카리나와 칼라벨 연주, 힐링체조, 태권로빅 등 장기자랑 대회를 갖기로 했다.
그동안 진행되어 왔던 재활프로그램은 뇌졸중 장애인, 장애아동, 지적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사회복귀를 돕는 사회적응 훈련 위주로 운영됐으며, 순환식 운동, 건강정보교육, 야외나들이, 요리활동 등 일상생활 강화 프로그램도 병행됐다.
프로그램은 어린이와 어른들에게 각각 맞춤형으로 진행됐는데, 성장기 장애아동들에게는 교감활동을 높이고 또래간의 즐거움을 경험하는 그룹놀이를 형식의 감각체험 위주로 진행됐다.
한편 성인 지적장애인에게는 스포츠 여가활동, 그룹음악치료 등 자립생활지원을 위한 사회복귀프로그램을 제공해 왔다.
심적 불안에 시달리고 있는 장애인 가족들에게는 정신적 안정과 스트레스 관리를 위한 자조모임형 오카리나 교실 운영 등 다양한 가족지원프로그램도 운영했다.
남구 관계자는 "지난 1년 동안 관내 장애인들과 그 가족들이 이 프로그램들을 통해서 재활과 치유에 많은 도움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내년부터는 프로그램 내용을 더욱 심화시키는 한편 각각의 장애 상태에 맞게 맞춤형으로 지원될 수 있도록 운영에 내실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