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교육기부활동에 앞장서고 있는 전남대학교 학생들이 지역 청소년들과 만남의 자리를 갖는다.
전남대는 오는 15일 전남대 공과대학 2호관 1층 영명홀에서 ‘새싹 학습지도’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대학생과 지역 중.고등학생 100여 명이 한 자리에 모이는 ‘새싹 멘토링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행사는 ‘새싹 학습지도’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대학생 멘토와 청소년 멘티가 만나 친목을 다지고 미래 비전을 나누는 자리로, 대학생들은 봉사활동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고 청소년들은 미래에 대한 희망을 확인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 우수 멘토링 사례 발표를 통해 서로의 활동을 공유하고 향후 사업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전남대 주최로 열리는 이 행사는 전남대 학생지원처와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WISET) 호남제주권역사업단이 공동 주관한다.
한은미 WISET 호남제주권역사업단장은 “대학생들이 청소년들에게 자신의 경험을 들려주며 꿈과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도와주고, 다양한 분야의 진로설계를 위한 고민과 정보를 나누는 자리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대는 미래국제재단과 함께 2010년부터 빈곤의 대물림을 막기 위한 ‘새싹 학습지도’ 사업을 추진, 어려운 가정형편에도 학업에 충실하며 봉사정신이 뛰어난 대학생들을 장학생으로 선발해 지역 빈곤층.저소득층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멘토링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대학생 1인당 중·고등학생 6~8명을 맡아 온라인을 통해 학습 및 인성지도를 실시하고 있으며, 대학생들에게는 이에 따른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