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남녀직장인 368명을 대상으로 '적당한 이직시점과 계획'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한 직장 내 근무 최적기간은 평균 6년7개월로 나타났다.
'이직을 고민해야 하는 시점'(복수응답)에 대해서는 '연봉에 만족하지 못할 때'가 응답률 51.9%로 가장 높았다.
이어 △상사로부터 능력을 인정받지 못한다고 느꼈을 때(45.9%) △기업문화가 개인의 스타일과 맞지 않을 때(37.4%) △상사·동료와 사이가 좋지 않을 때(33.2%) △직원관리 제도나 스타일이 개인적인 성향과 맞지 않을 때(33.2%) 등이었다.
'현재 이직을 준비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에는 응답자 중 74.7%가 '이직을 준비하고 있다'고 답했다.
반면 현재 이직을 준비하지 않는다(25.3%)라고 응답한 직장인들 중 상당수가 업무성과를 정리(54.3%)하고 이력서를 업데이트 하는(30.4%) 등 경력을 꾸준히 정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채용공고를 살펴본다(31.5%)거나 입사지원을 해본다(25%)는 등 실제 취업경쟁력을 파악해보는 직장인들도 있었다.
김화수 잡코리아 대표는 "직장인들의 고용불안감이 높아지면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꾸준히 경력을 관리하는 모습이 나타나는 것으로 풀이된다"며 "업무성과를 꾸준히 정리하는 것은 경력관리 차원에서 바람직하나 실제 취업의사가 없음에도 입사지원을 해보는 행동은 지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