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이른바 '재정절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미 정치권이 협의를 하고 있으나, 양쪽의 입장차로 협상이 제자리를 맴돌고 있다.
해리 리드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는 11일(현지시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크리스마스 이전에 재정절벽 협상 타결은 극히 어려울 것"이라는 예상을 내놨다. 리드 원내대표는 "타결될 수는 있을 것"이라면서도 "공화당으로부터 뭔가 (구체적 의견이) 나오기 전에는 법안 초안 작업도 할 게 없다"고 말했다.
공화당 소속 베이너 의장도 기자회견을 갖고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구체적인 재정적자 감축안을 내놓지 않을 경우 합의가 어렵다는 기존의 입장을 반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