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독약품(002390·대표이사 김영진)은 당뇨병 신약개발의 권위자인 김두섭 박사를 중앙연구소 신약연구소장으로 영입했다고 11일 밝혔다.
김 박사는 성균관대학교 화학과 학사, 서울대학교 무기화학 석사, 피츠버그 대학교 유기화학 박사를 취득했다. 이후 미국 컬럼비아대학교에서 생유기화학 전공으로 박사 후 연구과정을 마쳤다.
1990년부터 2009년까지 재직한 미국의 다국적제약사 머크에서 당뇨병 치료제 자누비아 신약을 개발했으며 이 외에도 혈압치료제 코자, AIDS 치료제, 고지혈증 치료제 개발에 참여한 바 있다. 또한 지난 2009년부터 올해 11월까지는 카이노스메드 부사장으로 재직했다.
김영진 한독약품 회장은 "한독약품은 그동안 아마릴과 아마릴M으로 국내 당뇨병치료제 시장에서 마켓리더 역할을 해왔다"며 "당뇨병 신약 개발의 권위자인 김 박사의 영입으로, 당뇨병 치료제 1위 기업으로서 당뇨병 치료에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해낼 수 있을 것이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