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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자산운용 'V-코스피지수' 활용 새 인덱스펀드 선보여

극단적 시장 이벤트 대비 위험관리 강화…12일부터 KB국민은행 등 판매

이수영 기자 기자  2012.12.11 16: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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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유리자산운용(대표 김경석·김철인)은 V-KOSPI지수를 활용, 새로운 위험관리 전략을 구사하는 인덱스펀드 '유리마음편한인덱스증권펀드'를 12일부터 시장에 선보인다.

상품은 변동성 지수인 V-KOSPI지수를 이용해 해당 지수가 일정 범위 안에 머물 경우KOSPI200의 주식비중을 90~100% 수준으로 투자하다가 V-KOSPI지수가 최근 1년 평균보다 과도하게 높거나 낮을 때는 장내파생상품을 활용해 실질 주식투자비중을 0%까지 낮추는 전략을 구사한다.

이는 기존 인덱스펀드와 동일한 전략을 펼치면서 변동성 지수를 기초로 산출된 위험신호에 맞춰 극단적인 시장 이벤트가 발생할 경우 시장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운용사 관계자는 "2008년 금융위기와 지난해 유럽재정위기 등을 겪으면서 위기 상황이 발생했을 때 충격을 막을 수 있는 위험관리 전략이 중요해졌다"며 "이번에 출시한 상품은 V-KOSPI 를 활용한 자체 개발 모델에 의해 시장상황에 따라 주식 비중을 조절할 수 있어 장기적으로 시장 성과를 웃도는 수익을 추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유리마음편한인덱스증권펀드 12일부터 △KB국민은행 △부산은행 △신한금융투자 △부국증권 등에서 가입할 수 있다. 납입금액의 1%를 선취하는 A형과 선취수수료가 없는 C형, 인터넷전용클래스인 C-e형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한편 V-KOSPI지수는 국내주식시장의 위험지표 역할을 하며 KOSPI200지수의 미래변동성을 측정, 시장의 변동성에 대한 예측자료로 활용된다. 한국거래소를 통해 오전 9시15분부터 오후 3시15분까지 30초 단위로 산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