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민수)은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2012년도 청년창업 지원사업과 강소농 모델농가 육성 경영개선 시범사업 등 농가 경영개선 지원사업의 추진실적 종합평가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종합평가회에서는 시범농가와 시.군 관계공무원 등 60명이 참석해 사업별 추진성과와 2013년도 사업계획에 대한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성과물전시와 지원사업 활성화 방안토론 등 농가 상호간의 활발한 정보교환이 이뤄져 참여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날 평가회에서는 총 28건의 사업 추진사례가 발표되었는데, 보성 정경모씨는 ‘메거진과 생중계로 우수고객 확보’ 사업계획을 발표하여 대상을 받았다.
해남 이용희씨의 ‘밤호박과 산채류를 이용한 맞춤형 호두과자’, 영광 김영순씨의 ‘어린배를 이용한 폴리페놀이 다량 함유된 기능성 배즙 개발’ 등이 호평을 받았다.
또한 비즈니스 모델경진대회에서 순천 김경자씨는 ‘홈메이드 수제 이색차(꽃차, 녹차) 개발’이란 사업계획서를 발표해 대상을 수상했다.
보성 최수수씨는 ‘전국최초 다원캠핑장 조성’, 강진 김정기씨는 ‘한계농지를 경제성 있는 자연 생태농장으로’ 라는 사업계획을 발표하여 우수상을 수상했다.
정경주 식품경영연구소장은 “FTA, 자연재해 증가 등 농업에 대한 위협요소가 증가하고 있어, 우리농업의 새로운 돌파구를 찾기 위해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이를 실천할 차별화된 전략을 갖춘 모델농가 100호를 2014년까지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전남도농업기술원에서는 2013년에도 공모사업을 통해 농촌에 정착하고자 하는 예비창업농 10여명을 선발하여 신제품개발, 가공·유통 지원, 신시장개척 등 농업 창업활동을 직접 지원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