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우리은행(053000·은행장 이순우)이 조직 슬림화와 업무 순환을 키워드로 하는 임원 인사안을 택해 눈길을 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임원인사와 조직개편을 단행하면서 본부 조직을 슬림화하고 일부 부행장급 자리를 상무급에 맡기는 쪽으로 조직을 경량화했다.
IB본부와 업무지원본부를 각각 IB사업단과 업무지원단으로 개편하고, 부행장급이 맡았던 준법감시인을 상무급으로 조정했다.
이번에 부행장급에 새로 선임된 인물은 전 PB사업단장인 허종희 기관고객본부장과 전 외환사업단장인 박태용 글로벌사업본부장이다. 이광구 경영기획본부장을 개인고객본부장으로, 김병효 글로벌사업본부장은 경영기획본부장으로, 이영태 IB본부장은 리스크관리본부장으로, 이동건 업무지원본부장은 여신지원본부장으로 각각 이동하는 등 순환을 통해 조직에 활력 공급을 꾀한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