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보험대리점협회가 유정복 새누리당 의원을 만나 정부의 '저축성보험 비과세 축소 세제개편안 철회'를 요청했다고 10일 밝혔다.
보험대리점협회에 따르면 유정복 의원은 10일 보험산업의 현황 및 문제점을 파악하고자 협회를 방문해 약 1시간 가량 협회 관계자, 보험설계사 등과 이야기를 나눴다.
유정복 의원은 "보험정책은 단순히 보험대리점·설계사만의 문제가 아닌 국민 전체의 문제"라며 "관련 정책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손형익 보험대리점협회 부회장은 "현재 보험설계사 수가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소득은 지속적으로 줄고 있어 보험설계사의 소득 안정을 위한 정책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유 의원은 갑을관계식의 우월주의를 깨고 쌍방향 의사소통 구조 속에 이해관계인의 접점을 찾아가는 현실적인 정책 및 제도가 바로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보험은 국민대다수의 실생활과 연관돼있어 금융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크나 관련 정책면에서는 취약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보험설계사를 위한 소통창구를 확대하고 보험 관련 정책이 바로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험대리점협회는 오는 12일 여의도 국회의사당 건너편 국민은행 앞 인도에서 저축성보험 비과세 축소 철회를 위한 '보험가족 총 궐기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