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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대리점협회, 새누리당에 '비과세 축소 철회' 요청

유정복 의원 "보험정책 소외… 보험설계사 위한 소통 창구 확대할 것"

이지숙 기자 기자  2012.12.10 17:2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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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보험대리점협회가 유정복 새누리당 의원을 만나 정부의 '저축성보험 비과세 축소 세제개편안 철회'를 요청했다고 10일 밝혔다.

보험대리점협회에 따르면 유정복 의원은 10일 보험산업의 현황 및 문제점을 파악하고자 협회를 방문해 약 1시간 가량 협회 관계자, 보험설계사 등과 이야기를 나눴다.

   
유정복 의원은 "보험정책은 단순히 보험대리점·설계사만의 문제가 아닌 국민 전체의 문제"라며 "관련 정책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협회는 정부의 저축성보험 비과세 축소 세제개편안은 중산·서민층의 노후보장을 위태롭게 하고, 45만 보험모집종사자의 생존권을 박탈하는 결과를 초래한다고 주장했다.

손형익 보험대리점협회 부회장은 "현재 보험설계사 수가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소득은 지속적으로 줄고 있어 보험설계사의 소득 안정을 위한 정책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유 의원은 갑을관계식의 우월주의를 깨고 쌍방향 의사소통 구조 속에 이해관계인의 접점을 찾아가는 현실적인 정책 및 제도가 바로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보험은 국민대다수의 실생활과 연관돼있어 금융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크나 관련 정책면에서는 취약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보험설계사를 위한 소통창구를 확대하고 보험 관련 정책이 바로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험대리점협회는 오는 12일 여의도 국회의사당 건너편 국민은행 앞 인도에서 저축성보험 비과세 축소 철회를 위한 '보험가족 총 궐기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