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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시각장애인 4명에게 안내견 기증

10일 용인 삼성화재 안내견학교에서 기증식 가져

이지숙 기자 기자  2012.12.10 11:2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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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삼성화재는 10일 용인에 위치한 삼성화재 안내견학교에서 최수연씨를 비롯한 시각장애인 4명에 대한 안내견 기증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기증식에는 안내견을 기증받는 시각장애인들과 가족, 안내견의 성장과 훈련을 담당한 자원봉사자들과 훈련사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최수연씨는 "우연한 일이지만 무상기증 받은 안내견 '온유'가 1월13일 생으로 나와 생일이 같아 좋은 인연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행사는 기증 안내견들(온유, 토대, 평안, 풍요)의 성장과정을 담은 소개영상 상영, 1년간 훈련견을 맡아 길러준 자원봉사자에 감사장 전달, 안내견 기증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안내견을 무상기증받은 사람은 예비공무원 최씨를 비롯해 한빛예술단 단원 김하연씨, 대학생 김소라씨, 직업재활원 교육생 김호현씨 등 4명이다.

특히 최씨는 올해 서울시 일반행정직(7급)에 합격해 임용 대기중이다. 안내견 '온유'를 기증받으면서 일선 공무원으로는 처음으로 안내견과 생활하는 시각장애인이 시민들을 위한 공직생활을 시작하게 된 것이다.

기증식에 참석한 최씨는 "평소 장애인이 도움받는 존재만이 아니란 것을 보여주고 싶었는데 시민들을 위해 봉사하는 공무원에 합격해 무척 기쁘다"며 "이제는 안내견 '온유'도 받았으니 안내견과 함께 많은 시민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1993년부터 시각장애인을 위해 안내견을 보급해온 삼성은 삼성화재 후원으로 삼성에버랜드가 위탁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8~10마리의 안내견을 양성해 지금까지 156마리를 무상기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