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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LTE 기술 선도하겠다"

세계 최초 'VoLTE 품질관리 솔루션' 구축

김경태 기자 기자  2012.12.09 11: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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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LG유플러스(032640·부회장 이상철)가 충남 공주 소재 계룡산 동학사에서 VoLTE '지음' 서비스의 통화품질 체험행사를 갖고 고품질의 VoLTE 통화품질 우수성을 확인했다.

LG유플러스는 세계 최초로 최적의 통화품질과 끊김없는 통화를 가능하게 하는 'VoLTE 품질관리 솔루션'을 구축하고, 국내 최초로 LTE 데이터 속도를 개선한 혁신적인 LTE 신기술 'FSS(Frequency Selective Scheduling : 선택적 주파수 할당)'와 'IRC(Interference Rejection combining : 간섭 제거 합성)'도 상용화 했다.

이로 인해 고객에게 한 차원 높은 수준의 선명하고 끊김없는 VoLTE 통화품질을 제공하게 됐으며, LTE 데이터 속도도 보다 빠르게 개선하는 등 서비스 커버리지는 물로 통화품질까지 LTE를 선도할 예정이다.

◆통화품질 높인 'VoLTE 품질관리 솔루션' 구축

LG유플러스는 먼저 VoLTE 통화품질을 획기적으로 높였다. 기존 LTE망 품질관리 시스템은 각 기지국 별로 소통유르, 요일별·시간대별 호 특성, 감시 등급 등을 기반으로 기지국 통화상황, 기지국의 이상 유무를 판단해 조치했다.

반면, 'VoLTE 품질관리 솔루션'은 데이터 패킷 기반의 VoLTE 통화에 대해 통화 중에 비정상적인 음 빠짐, 묵음 등 VoLTE 음성은 물론 데이터 패킷의 이상 유무를 동시에 감지하고 VoLTE 서비스의 실시간 통화품질을 다양한 유형별로 관리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통화연결 시도, 실패 호 분석, 데이터 트래픽 감시 등 LTE 데이터 품질을 1분 단위로 감시가 가능하고 실시간 고객의 체감품질 현황을 파악하는 동시에 장비와 데이터서비스의 통합 관리가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LG유플러스는 세계 처음으로 최적의 통화품질과 끊김없는 통화를 가능하게 하는 'VoLTE 품질관리 솔루션'을 개발하고 이를 LTE 전국망에 적용했다. 사진은 충남 공주 소재 계룡산 동학사에서 LG유플러스 네트워크 엔지니어가 'VoLTE 품질관리 솔루션'으로 LTE망 품질을 점검하고 있다.
또 △VoLTE는 물론 LTE 데이터 호의 실시간 품질을 단말기별, 기지국별로 모니터링해 공통으로 발생하는 문제 △특정 단말기 모델의 문제 △시스템의 원인에 대한 종합적인 원인 파악 및 분석이 가능하고 이에 대한 해법을 신속하게 도출해 최적의 망품질을 유지시켜 준다.

특히 새로운 통계나 기능을 적용할 경우 기존보다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All-IP 기반의 신규 서비스가 출시되더라도 신속하고 탄력적으로 품질관리가 가능하도록 구축했다.
 
이에 고객 민원이 제기된 경우 단말의 원인인지, 네트워크의 원인인지를 쉽게 인지하고 해결을 할 수 있으며, 신규 서비스 적용기간이 빨라 경쟁사보다 한발 앞선 서비스를 제공해 품질에 대한 고객만족도는 물론 LTE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LTE 데이터 수신 성능 6배 이상 개선

LG유플러스는 세계 최고의 All-IP 네트워크 'FAST(First All-IP Seamless Total network)'를 더욱 진화시키기 위해 국내 최초로 LTE 데이터 속도와 수신 성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LTE 신기술 'FSS'와 'IRC' 상용화에 성공했다.

FSS 기술은 기지국에서 최적의 주파수 채널을 선택하고 자원을 배분해 기지국간 경계에 있는 사용자에게도 무선 품질이 가장 좋은 주파수를 할당하는 방식으로 다운로드 및 업로드 속도를 높인 것이다.

또 IRC 기술은 발·착신 및 핸드오버 시 단말에서 오는 데이터를 2개 이상의 복수 안테나를 통해 수신한 후, 간섭만 제거하고 이들 데이터를 합성해 수신 성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것이다.

특히 'FSS'와 'IRC' 기술은 기지국에 적용되기 때문에 현재 시장에 출시되어 있는 모든 LTE 스마트폰에 추가적인 변경을 하거나 업그레이드할 필요 없이 바로 적용되는 것이 장점이다.

LG유플러스는 기지국에서 이 기술을 시연한 결과, LTE망에서의 간섭이 제어돼 기지국간 경계지역의 데이터 다운로드 속도가 10% 이상 개선됐고, 기지국으로부터의 데이터 수신 성능도 6배 이상 획기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분석돼 고객의 일반 데이터 전송은 물론 VoLTE 발·착신과 핸드오버 성능도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지음' 원음 가깝게…통화 연결도 빨라

LG유플러스는 계룡산 동학사에서 VoLTE 기능을 탑재한 LTE 스마트폰으로 VoLTE '지음'의 고음질 통화를 시연한 결과, 통화 연결 시간이 0.25~2.5초로 기존보다 최대 20배 이상 빨랐다. 통화는 소리의 선명도 및 원음에 가까운 HD급 음질 수준의 통화가 가능했다.

또 바람이 강한 산 중턱인데도 불구하고 통화 중에 주변의 바람소리와 같은 잡음이 전혀 들리지 않는다는 것이다. AMR-WB(Adaptive Multi Rate Wideband) 고음질 음성 코덱과 50~7,000Hz의 폭넓은 가청 대역을 이용하고 있지만, 주변의 잡음이 없이 음질이 선명하고 깨끗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VoLTE 스마트폰에는 노이즈 억제 및 울림 방지 등의 오디오 처리기술이 적용돼 음성만 뚜렷하게 전달된다"고 설명했다.

◆상대방과 화면 공유…VoLTE 미러콜 서비스

LG유플러스는 통화 중에 본인의 화면을 상대방과 공유해 함께 동영상을 보고 게임도 할 수 있는 VoLTE 미러콜 서비스의 기능도 소개했다.

VoLTE 미러콜 서비스는 통화 중 상대방이 허락하면 본인의 화면을 그대로 공유하며, 음악을 같이 듣고 사진 및 유튜브 등의 동영상을 같이 볼 수 있다. 또 게임도 같이 즐길 수 있으며, 지도를 열어 약속장소의 위치를 알려줄 수 있고 소개팅할 사람의 페이스북 프로필을 보여줄 수도 있다.

VoLTE 미러콜 서비스는 제어 기능도 있다. 본인의 화면에 손글씨를 쓰면 상대방의 화면에서도 그대로 써지고, 상대방이 손글씨를 써도 동일하다.

컬러 및 굵기 선택이 가능하고 연필·붓·형광펜·에어블러쉬를 선택하는 등 툴 선택 기능을 자유 자재로 이용할 수 있으며, 원격으로 부모님폰의 글자를 키워주거나 볼륨 조절도 가능하다.

이 서비스는 서로 떨어져 있어도 마치 같은 스마트폰의 화면을 보고 통화하는 것과 같아 함께 공유하고 싶은 내용을 많은 설명이 없이도 오해하지 않도록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고 감성까지 공유할 수 있다.

이용방법은 통화 중에 미러콜을 요청하면 수락 여부를 묻는 상대방에 메시지가 뜨고 수락하면 미러콜이 시작된다. 사전에 미러콜 에이전트 앱을 설치해야 하며 영상통화 중에는 음성통화로 전환한 후 이용하면 된다.
 
박송철 LG유플러스 네트워크기술담당 상무는 "다른 이통사와 차별되는 'VoLTE 품질관리 솔루션' 개발과 혁신적인 LTE 신기술 'FSS' 및 'IRC' 상용화는 LTE 통신망의 운용효율성을 높이고 서비스 품질의 비교 우위를 점할 수 있게 됐다"며, "이러한 기술을 기반으로 고객이 LTE 서비스를 좀 편리하고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LTE 어드밴스드를 조기에 도입하는 등 LTE 기술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LG유플러스는 내년에 IRC 기술을 '업링크 CoMP(Coordinated Multipoint Tx/Rx)'로 진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IRC 기술을 서로 다른 기지국간으로 확장하면 바로 고객의 주변에 있는 여러 개의 기지국에서 업·다운로드 분리 전송이 가능하고 이를 합성하는 '업링크 CoMP' 기술이 완성되는 것으로, 2013년 하반기에 상용화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