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고용지표 호재와 소비지표 악재가 맞선 가운데 뉴욕증시도 혼조세로 마감했다.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81.09포인트(0.62%) 상승한 1만3155.13을,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4.13포인트(0.29%) 오른 1418.09를 기록했다. 이에 반해 나스닥 종합지수는 2978.04로 11.23포인트(0.38%) 하락했다.
미국의 11월 실업률은 전월대비 0.2%포인트 떨어진 7.7%로 당초 시장 컨센서스 7.9%를 밑돌았다. 이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 취임 이후 최저수준이다.
11월 경제활동 참가율은 전달보다 0.2%포인트 낮아진 63.6%였으나 대체적으로 고용상황 개선보다는 취업 포기에 따른 지표개선에 무게를 뒀다. 지난달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은 14만6000명으로 시장예상치 8만5000명을 6만명 이상 상회했다.
대조적으로 미국의 12월 소비자심리지수 예비치는 전달 82.7과 시장예측치 82.4보다 훨씬 낮은 74.5. 재정절벽 악재가 글로벌 시장에 충격파를 제대로 안길 시점인 4개월래 최저치여서 투자심리가 더욱 냉각됐다는 진단이 나오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