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업무시간 외 초과근무 당연시 되는 문화', '명문대를 나와야 한다는 학벌 문화', '진정한 노블리스오블리제가 부족한 도덕문화'가 직장·교육·사회 분야의 대표적으로 잘못된 문화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남녀직장인 1186명을 대상으로 '잘못된 우리문화'에 대해 직장과 교육, 사회분야를 놓고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먼저 직장문화에 대해서 '업무시간 외 초과근무는 당연시 되는 문화'가 63.2%로 가장 많았다. 이어 △회식하면 죽어라 술을 먹어야 하는 문화 46.7% △상사의 말이 곧 법이요 진리인 문화 40.7% △여성이 할일과 남성이 할일이 따로 있다? 성차별 문화 11.6% △한번 시작하면 끝날 줄 모르는 회의 문화 11.1% △기타 0.4% 순이었다.
그 다음으로 교육문화에 대해 질문한 결과, '명문대를 나와야한다는 학벌 문화'가 응답률 58.2%를 차지하며 1위에 올랐다. 다음으로 △사교육을 받지 않으면 안 되는 문화 39.5% △지속되는 학교폭력, 왕따 문제 29.5% △교사폭행 등 추락하는 교권 27.9% △급속히 오르는 대학 등록금 문제 21.1% △기타 0.3% 순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사회전반에 있어서 잘못된 우리문화에는 '진정한 노블리스오블리제가 부족한 도덕문화'라고 답한 응답자가 전체 55.7%로 가장 많았다.
이어 △말뿐인 육아휴직 맘 놓고 쓸 수 없는 출산문화 46.3% △대기업만 선호하는 구직자의 높은 눈높이 문화 38.6% △선거 시 누굴 뽑아도 똑같다는 정치인 불신문화 28.2% △기타 0.4% 순으로 조사됐다.
특히, 사회문화에 있어서는 남녀직장인 사이 차이를 보였다. 여성직장인의 경우 '말뿐인 육아휴직 맘 놓고 쓸 수 없는 출산문화'가 응답률 58.2%로 가장 높았던 반면, 남성 직장인의 경우 '진정한 노블리스오블리제가 부족한 도덕문화'라고 답한 응답자가 60.8%로 가장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