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국수력원자력(사장 김균섭․이하 한수원)은 6일 전남 영광군 영광원자력발전소에서 영광태양광 11MW급 설비 준공식을 가졌다.
영광원자력발전소 부지에 총 사업비 약 300억원을 투입해 올 6월22일 착공, 11월17일 상업운전에 들어간 영광태양광 설비는 매년 14,300MWh의 전기를 생산해 영광군 전체 약 2만6000가구의 20%(5,400여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
영광원전측은 연간 약 9700톤에 해당하는 온실가스를 저감시켜 900 헥타아르 숲을 조성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영광원전은 발전소 주변지역 주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성산리∼가마미 간 도로를 지난 4일 개통했다.
총사업비 159억원, 공사기간 2년4개월이 소요된 해당도로는 총연장 2.96km, 폭 8m(2차로)이며 설계속도는 40km/h이다.
1985년 영광원전 건설 당시 보안상의 이유로 폐쇄되었던 성산리∼가마미 간 도로는 지역주민들과 영광군 등 행정 당국의 적극적인 협조로 2010년 7월 도로개설 공사에 착공해 이날 개통하게 됐다.
해당 도로 개통으로 성산리 및 가마미 주민의 통행 불편 해소는 물론 관광객들의 가마미 해수욕장 등 지역 명소 접근성 향상으로 지역관광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