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무등산이 국립공원으로 승격을 위한 국토해양부 중앙도시계획 위원회를 통과해 연내 승격에 청신호가 켜졌다.
광주시는 6일 개최된 국토해양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에서 무등산도립공원을 국립공원으로 지정하기 위한 심의(안)을 3차에 걸쳐 심의 평가한 결과, 참석위원 전원 찬성으로 통과됐다고 밝혔다.
그간 심도있는 검토를 위해 2차례에 걸쳐 결정을 유보했던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위원들은 지난달 16일 무등산 현장을 방문해 광주와 화순, 담양 등 무등산국립공원 지정 예정지의 자연자원을 둘러보고 관계자를 면담하는 등 내부 심의를 거쳐 국립공원으로 지정할 가치가 있다고 판단, 이날 심의를 통과시켰다.
앞으로 무등산이 국립공원으로 승격되기 위해서는 환경부의 국립공원위원회 심의절차만 남겨둔 상태며, 환경부에서는 오는 17일 국립공원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으로 있어 통과될 경우 연내 무등산이 국립공원으로 승격될 것으로 보인다.
광주시 관계자는 "중앙도시계획위원회의 관문을 어렵게 통과했음으로 앞으로 환경부 국립공원위원회도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