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은 지난 11월 고양시 농특산물 특판전에서 1억원 판매고를 올렸다. 사진은 박철환 해남군수(좌측 2번째)가 김영록 국회의원(우측 2번째)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
[프라임경제] 전남 해남군(군수 박철환)은 최근 전남도 2012년도 농산물 유통·식품업무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해남군은 지난 2010년부터 3년 연속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됐으며, 올해 시상금으로 1500만원을 받게 됐다.
평가 결과 해남군은 농산물 판촉 등 유통종합과 쌀 마케팅 등 5개 분야에서 고루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수도권 학교급식에 공격적으로 나서 해남 친환경쌀을 학교와 보육시설에 납품한 점과 대도시 농수특산물 판촉행사에 적극 나서 지역 농어민의 소득증대에 노력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또한 군 직영 쇼핑몰인 '해남미소'의 안정적인 운영과 해남배추주식회사, 쌀 주식회사, 고구마 주식회사 등 품목별 유통회사 설립과 지원에 힘쓴 점도 타 자치단체의 우수사례로 꼽혔다.
박철환 군수는 "해남미소의 온라인 마케팅 최우수상 수상에 이어 해남군이 지역 농산물 유통에 노력한 공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농어업의 비중이 높은 지역인 만큼 앞으로도 농특산품의 가공 유통에 더욱 매진해 농어민들의 소득창출에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26일 담양군에서 개최되는 농산물 유통혁신 워크숍에서 진행되며, 해남군을 포함해 전남도 6개 자치단체가 수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