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는 5일 밤부터 광주지역에 내린 첫눈 제설작업에 올해 구축된 제설차량 위치확인시스템을 활용해 차량을 운용한 결과 기대이상의 성과를 거뒀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겨울 강운태 시장의 지시에 따라 설치된 위치확인시스템은, 관내 제설차량 36대에 실시간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단말기를 장착해 현재 차량위치와 그날의 제설구간을 적시에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를 활용해 6일 아침 위치확인시스템을 통해 제설차량 위치를 매 1분마다 지도상에 표출, 차량별 현 위치 및 이동경로를 확인하고 제설구역과 미제설 구역을 신속하게 파악, 조치한 결과 9.5cm의 적설량을 보였음에도 불구, 교통대란 없는 출근길이 됐다.
광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제설차량 위치확인 시스템을 통해 제설 대응에 만전을 기함은 물론 시민들의 불편해소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운태 시장은 이날 아침 시민들의 출근길 혼잡이 예상됨에 따라 오전 6시30분부터 내 집 앞 눈치우기에 시청 전직원이 참여한 후 오전 10시까지 출근토록 특별지시를 내리고, 강 시장도 서구 관내에서 눈치우기에 참여, 공관에서 시청사까지 도보 출근하면서 시민 안전을 위해 인도 위의 쌓인 눈을 치웠다.
또한, 광주시는 지역케이블 방송인 CMB 자막방송을 통해 시민들도 내 집 앞 눈치우기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