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강운태 광주시장(사진)은 6일 성명을 내고 아리랑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를 150만 광주시민과 더불어 환영한다고 밝혔다.
유네스코는 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7차 무형유산위원회(Intergovernmental Committee For The Safeguarding Of The Intangible Cultural Heritage)에서 우리 정부가 신청한 아리랑의 등재를 확정했다.
유네스코는 아리랑이 특정 지역에만 머무르지 않고 여러 공동체에서 세대를 거쳐 재창조되고 다양한 형태로 전승된다는 점에 주목하면서, 우리 정부가 무형유산 보호를 위한 법제를 갖춘 데다 등재과정에서 학자와 연구자 등이 다양하게 참여했다는 점도 높이 평가했다.
이에 대해 강 시장은 "이번 아리랑 등재는 정부의 오랜기간 노력의 결실이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아리랑이 여러 공동체에서 세대를 거쳐 완성된 우리의 문화이며 다양한 형태로 전승되고 있다는 점을 세계가 인정해 준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리랑에는 많은 세월 속에서 재창조되고 한민족을 하나로 다지는 역할을 했으며 아리랑 정신은 민주·인권·평화의 도시 광주로 이어져 5․18 대동정신에 녹아 있다"고 덧붙였다.
또 강 시장은 "지난 10월에는 광주세계아리랑축전도 개최해 광주시민 모두가 아리랑으로 하나되는 경험을 나눴다"며 "아리랑축전을 통해 광주는 우리문화를 더욱 발전시켜 세계 속에 알리고 세계인들과 함께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