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대학교는 지난 4일 도전정신과 발전가능성이 있는 내국인 학생 120명과 외국인 학생 10명을 도전장학생으로 선발, 1인당 150만원씩을 수여했다고 6일 밝혔다. 올해 상·하반기 도전장학생은 모두 260명이며 총 3억900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도전장학생은 기존 학업과 성적 위주의 선발 방식에서 탈피해 공모전 활동, 봉사활동 등을 포함한 자기계발활동기록부와 자신의 꿈과 비전 등을 표현한 자기소개서, 심층면접을 통해 대학생활 전반의 다양한 활동내용을 평가해 선발한다.
또한 일정수준 이상의 한국어 능력을 갖춘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해 여러 프로그램 참여를 독려하고 대학생활 적응에 도움을 주고 있다.
전남대 관계자는 "앞으로도 능동적인 대내외 활동경험과 자신의 비전을 소개할 수 있는 능력을 함양한 학생들을 꾸준히 지원해 전인성과 성장잠재력을 갖춘 창의적인 인재를 육성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대는 도전장학생제도를 2008년 2학기에 첫 시행한 이후 작년까지 총 26억24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