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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지주 '자본 체질' 향상…BS금융 1위

임혜현 기자 기자  2012.12.06 12: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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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금융감독원은 국내 10개 은행지주사의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이 9월 말 13.07%로 6월 말보다 0.15%포인트 높아졌다고 6일 밝혔다. 기본자본(Tier1) 비율도 0.05%포인트 상승한 10.49%로 나타났다.

은행지주사의 BIS 비율과 Tier1 비율이 상승한 것은 새로운 국제 자본규제인 '바젤Ⅲ' 도입을 앞두고 은행 등 자회사가 후순위채권 발행을 늘렸기 때문이다.

자회사인 부산은행이 후순위채를 적극적으로 발행한 BS금융지주는 BIS 비율이 16.35%로 1.32%포인트 올라 국내 은행지주사 가운데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출 등 자회사의 위험가중 자산 감소로 씨티금융지주, KB금융지주, SC금융지주도 BIS 비율 상승 효과를 얻었다.

한편 하나금융지주와 농협금융지주는 BIS 비율이 11.59%와 11.16%로 상대적으로 낮았으나, 당국의 자본적정성 계량평가 1등급(BIS 비율 10%, Tier1 비율 7%) 기준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