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이상조, 이하 공사)는 5일 여수 히든호텔에서 여수국가산업단지공장장협의회(회장 이수헌) 소속 공장장 34명을 초청해 동반성장을 도모하는 간담회를 가졌다고 6일 밝혔다.
6일 여수광양항만공사에 따르면 이날 간담회에서 양 기관은 동반성장을 위해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 광양항 컨테이너 화물 300만TEU 달성을 위해 협력하는 방안 등을 집중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이상조 사장은 "여수·광양항이 작년 말 기준 세계 16위, 국내 2위의 항만이 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주신 여수국가산단 공장장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광양만권의 동반성장을 위해 양 기관이 지혜를 모아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이수헌 산단협의회장(삼남석유화학 공장장)은 "여수-광양간 이순신대교가 개통되면 물류비 절감효과는 물론 여수시, 광양시 양 도시간 많은 교류가 예상된다.산단협의회가 광양만권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여수·광양항은 지난해 말 기준 일반화물 2억3000만t, 컨테이너화물 3100만t(208만5222TEU) 등 총물동량 2억3400만t을 처리했다.
특히 여수국가산단은 작년말 기준 총매출액 88조원, 연간 총물동량 1억4000만t, 컨테이너화물 30만TEU를 생산한 국내 최고의 석유화학단지로 광양항이 고부가가치 종합물류항만으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데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항만공사 관계자는 "앞으로 여수국가산단 기업들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모임을 정례화 할 것"이라며 "항만, 산업단지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동반성장 협력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