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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잡이 없는 현관문' 쌍용건설, iF디자인상 수상

'안전+방범' 두 마리 토끼 잡아 호평…지난해 이어 2연속 수상

박지영 기자 기자  2012.12.06 10:5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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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쌍용건설이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 독일 iF디자인어워드에서 2년 연속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6일 쌍용건설(012650·대표이사 회장 김석준)은 51개국 4352개 작품이 출품돼 경합을 벌인 올 '2013 iF디자인어워드'에서 '방범강화 도어락'과 '재난대비 휴대용 비상헬멧' 등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현관문엔 반드시 손잡이가 있어야 된다'는 고정관념을 버린 방범강화 도어락은 문에 비밀번호를 입력하거나 카드키를 대면 손잡이가 튀어 나오도록 디자인했다.

   
비밀번호를 입력하거나 카드키를 대야만 손잡이가 나오는 방법 도어락(좌)과 유사시 에어백처럼 부풀어 올라 낙하물 부상을 방지해 주는 재난대비 비상헬멧(우) 디자인.
또 휴대가 편한 사각형 박스로 제작된 재난대비 휴대용 비상헬멧은 화재 및 지진 등이 발생할 시 낙하물로 인한 부상을 방지하도록 캡을 돌리면 압축가스가 부풀어 올라 모자형태가 되도록 고안했다.

김종구 쌍용건설 건축기술팀 상무는 "안전과 방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트렌드를 반영해 디자인까지 겸비한 관련 제품 개발을 추진하게 됐다"며 "향후 건축 프로젝트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iF디자인어워드는 독일 레드닷디자인어워드, 미국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으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