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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사랑의 헌혈증'으로 혈액암 환우 돕는다

3개월간 헌혈 캠페인 통해 모은 헌혈증 174매 기증

이지숙 기자 기자  2012.12.06 09:2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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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국민연금공단이 임직원들의 헌혈로 모아진 헌혈증 174매를 한국혈액암협회에 5일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

공단은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본부 및 전국지사에서 진행했으며 기증받은 헌혈증을 장기간 치료와 수혈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혈액암 환우를 돕는데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이 캠페인에 참가한 공단 직원 김도현씨는 "나의 작은 수고로움이 질병에 고통 받는 환자들의 귀한 생명을 살릴 수 있어 보람차다"면서 "앞으로도 기회가 되는 한 헌혈에 참가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공단 관계자는 "직원들이 지난 3개월 동안 헌혈캠페인을 진행해 모은 소중한 헌혈증서가 혈액암 환우를 위해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을 배려하는 따뜻한 사회적 기업이 되도록 좀 더 노력할 것"이라고 말을 보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