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도가 6일 새벽을 기해 함평과 영광에 대설 예비 특보가 발효됨에 따라 시·군 재난안전대책본부와 함께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하고 폭설피해를 사전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남도는 5일 퇴근길과 6일 아침 출근길 제설대책을 철저히 추진토록 22개 전 시·군에 지시했다. 특히 도로 제설 중점구간으로 설정된 79개 노선 161개소 301.1㎞에 대해 적설량에 따라 도로 관리부서 장비와 인원을 총동원해 제설작업을 실시, 도민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전남도는 올 겨울 폭설을 대비해 전남도도로관리사업소와 시군 도로부서는 염화칼슘 6780톤과 소금 8473톤, 모래 8791㎥ 등 제설자재를 전년보다 2배 이상 많이 비축했으며 제설장비 664대도 상시 가동할 수 있도록 정비를 완료한 상태다.
전남도는 또 도민들에게 대설 시 자가용 차량 운행을 삼가고 대중교통을 이용할 것과 설해 대비용 안전장구 구비, 노약자 외출 자제, 내 집 앞 내 점포 앞 눈 치우기 등을 실천해줄 것을 요청했다.
윤진보 전남도 건설방재국장은 "6일 새벽까지 전남지방에 내린 눈이 미처 녹지 못하고 추운 날씨에 결빙됐을 경우 아침 출근에 많은 애로사항이 예상되는 만큼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길 바란다"고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