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교보생명은 아름다운재단과 함께 지원하고 있는 이른둥이(미숙아)들을 위해 5일 오후 광화문 교보생명빌딩 앞에서 '2012 다솜이 희망산타'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8회를 맞는 '다솜이 희망산타'는 건강상의 이유로 세상과 소통의 기회가 많지 않은 이른둥이 가정을 직접 방문해 사랑과 희망을 전하는 행사다.
이날 행사를 위해 전국 각지에서 교보생명 컨설턴트와 임직원, 일반시민으로 구성된 200여 명의 산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특히 이달 발대식에서 모인 200여명의 산타들은 싸이의 '강남스타일'에 맞춰 말춤을 선보여 지나가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5일 교보생명빌딩 앞에 모인 2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싸이의 '강남스타일'에 맞춰 말춤을 추고 있다. |
2007년부터 매년 희망산타가 돼 온 일반인 자원봉사자 김광수 씨(63)는 "매년 아내와 함께 '다솜이 희망산타'에 참여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1년에 하루만이라도 이른둥이 가정에 희망을 줄 수 있다면 계속 함께 하고 싶다"고 밝혔다.
교보생명은 아름다운재단과 함께 이른둥이 출산으로 인해 경제적, 정신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정을 돕고, 이른둥이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다솜이 작은 숨결 살리기'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는 민간 유일의 이른둥이 지원사업으로, 교보생명 컨설턴트들이 자발적으로 매월 자신의 수입에서 일부를 기부하고 이 금액만큼 회사가 지원하는 ‘매칭펀드’ 방식으로 운용된다. 2004년 9월부터 지금까지 1165명의 이른둥이들이 건강하게 자라는 데 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