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의 LTE 기술력이 해외사업자들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사진은 프랑스 브이그텔레콤 임원이 LG유플러스 LTE 비즈니스 전반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5일 LG유플러스 상암동 사옥을 방문, NMC센터에서 LTE망 구축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
[프라임경제] LG유플러스의 LTE(Long Term Evolution) 기술력이 해외 이동통신 사업자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LG유플러스(032640·부회장 이상철)는 5일 리차드 비엘(Richard VIEL) 프랑스 브이그텔레콤(Bouygues Telecom) 부사장을 비롯 장폴 아젤(Jean-paul ARZEL) 네트워크 부문장, 필립 후리(Philippe Roulie) 기술이사 등 임원이 LG유플러스의 LTE 망설계 기술, VoLTE 등 LTE 차세대 기술 등의 노하우를 습득하기 위해 상암동 네트워크 센터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7월 LTE 상용서비스를 시작, 세계 첫 LTE 전국망을 구축하며 400만 가입자를 달성하는 등 LTE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중이다. 특히 지난 8월부터는 HD급 음성을 제공하는 All-IP기반의 VoLTE(Voice Over LTE) 상용화에 나서며 LTE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이에 프랑스 유무선 통신사업자 브이그텔레콤이 LG유플러스 상암 네트워크 센터를 방문해 LTE 망구축, VoLTE, MC(Multi Carrier), QoS 솔루션 및 품질유지 노하우 등 LG유플러스 차세대 LTE 기술을 벤치마킹했다. 이들은 LTE-Advanced, Small Cell/AAS(Active Antenna System) 등 망진화에 대해서도 높은 관심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1100만명의 이동통신 가입자를 보유한 브이그텔레콤은 올해 리용(Lyon)에서 LTE 시범서비스를 시작, 내년부터는 프랑스 전 지역에 LTE 상용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권준혁 LG유플러스 NW계획담당은 "해외 통신사업자들의 경우 단기간 내 세계최초 LTE 전국망 구축과 마케팅 차별화를 통해 LTE 선도 사업자로 자리 잡은데에 관심이 높다"며 "LTE 전국망 구축 경험과 노하우, 그리고 LTE를 기반으로 한 ALL-IP 네트워크 운영, 탈통신에 대한 새로운 솔루션 개발 등에 대해서 해외업체에 대해 기술 컨설팅은 물론 수출방안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지난 2월에는 타나카 타카시 KDDI 사장을 비롯한 임원진, 그리고 해외 유수의 기관 투자자들도 LG유플러스를 벤치마킹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