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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과학 '1000만달러 수출의 탑' 쌓았다

제49회 무역의 날 행사 수상…세계최초 '스마트랩' 실험장비 주목

이수영 기자 기자  2012.12.05 17:2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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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실험기기 종합서비스 전문기업 대한과학(131220·대표 서은택)은 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49회 무역의 날' 행사에서 1000만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수출의 탑은 수출의 양적 확대와 질적 고도화, 해외시장 개척 등에 공헌한 기업을 대상으로 연간 수출규모에 따라 총 38종으로 구분해 수여된다.

회사는 2003년 제조업에 진출한 이후 3년 만인 2006년 실험장비 대량생산체제를 구축하고 자체 개발 브랜드인 'Wisd'를 통해 수출 규모를 매년 확충해왔다. 특히 2009년과 2010년 중국과 독일 현지 사무소를 개설했으며 지난해에는 중국, 싱가포르 현지법인 설립 등 해외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는 세계 최초로 모바일 원격제어가 가능한 스마트랩(Smart-Lab) 시스템이 장착된 실험기기 개발에 성공했다"며 "향후 수출규모 확대와 브랜드 인지도 강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스마트랩 시스템은 지난 6월 말 처음 업계에 발표된 이후 대형사의 관심을 끌고 있으며 스마트랩 시스템 기본 사양인 풀터치 스크린이 탑재된 초저온 냉동고는 이미 발주를 받아 수출을 시작했다.

한편 대한과학은 2007년 100만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한데 이어 2009년 300만달러 수출의 탑, 2010년 500만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했었다.

서은택 대표는 "실험장비 제조사업을 바탕으로 꾸준한 제품 개발과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 강화에 힘쓴 결과 독일, 미국 등 실험기기 선진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며 "올해 12월부터 세계 최초로 개발한 스마트랩 실험장비가 본격 생산 및 판매에 들어감에 따라 향후 큰 폭의 수출실적 향상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