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친환경 저탄소 철도 개발사업이 한층 속도를 낼 전망이다.
GS건설(006360)은 5일 오전 10시 경기 의왕시 철도기술연구원에서 한국철도기술연구원(원장 홍순만)과 친환경 저탄소 철도건설 및 저심도 도시철도 기술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의 주요내용은 철도분야 기술협력 활성화다. 이에 따라 GS건설과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저심도 도시철도시스템 연구 및 기술개발을 위한 저심도 도시철도시스템 프로젝트 공동 추진을 약속, 친환경 저탄소 철도건설을 위한 상호협력 및 정보교류 창을 마련했다.
박종인 GS건설 국내사업총괄 대표이사(오른쪽)와 홍순만 철도연구원장(왼쪽)이 저심도 도시철도 시스템 연구 및 기술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GS건설 제공. |
이를 계기로 GS건설은 저심도 도시철도에 대한 자사 노하우와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의 기술력을 활용, 저심도 경전철 사업에 힘을 쏟을 수 있게 됐다. GS건설은 경부고속철도에서부터 의정부 경전철까지 고속철도와 도시철도 전 분야 철도시공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앞으로 양 측은 예산감축 효과가 큰 저심도 도시철도 장점을 살려 저렴한 비용으로 보다 친환경적인 시스템구축을 위한 기술개발 협력에 나서게 된다. 저심도 도시철도는 지하 15~25m 깊이에 건설되는 기존 지하철과 달리 도로 위에서부터 지하 5~7m에 건설되는 지하철도로, 도로선형에 따라 주행이 가능하다. 즉, 자동차처럼 작은 곡선회전 및 급경사에서도 급곡선·급구배가 가능하다는 얘기다.
박종인 GS건설 국내사업총괄 대표는 "GS건설과 한국철도연구원이 저심도 도시철도 기술협력을 활성화함으로써 수요와 재정에 맞는 맞춤형 도시철도 시스템 국내 실용화를 앞당겨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