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 광양시는 탄소포인트제 참여율 제고 및 자발적 온실가스 감축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50세대 이상 61곳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탄소포인트제 참여율 및 온실가스 감축율이 높은 아파트를 조사, 삼익아파트와 e-편한세상, 매화주공을 각각 1위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5일 광양시에 따르면 300세대 이하 부문에서 1위 삼익아파트, 2위 송보1차아파트가 차지했으며, 301세대~600세대 부문에서는 e-편한세상아파트가 1위를, 태영2차아파트 2위를, 601세대 이상은 1위 매화주공아파트, 2위 금광아파트가 선정됐다.
이번 우수공동주택 6곳에 대해서는 시장상을 수여하고, 할로겐 조명 LED등 교체, 자전거 보관대 설치 등 에너지 절약 및 온실가스 감축 사업비로 3000만원을 지원키로 했다.
광양시의 탄소포인트제 가입현황은 지난해 말 1만3583세대가 참여중이나 그중 단지가입자가 9489세대로 전체 가입율의 69.9%를 차지하고 있다.
광양시 황학범 환경정책과장은 "탄소포인트제 가입은 전기.수도요금도 절감하면서, 온실가스 감축에 따른 인센티브도 지급받고, 지구 온난화 방지에 참여하는 효과도 있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 9월말까지 탄소포인트제 참여율 점수를 80점으로 하고, 전년도와 비교해 온실가스 감축율 점수 20점을 기준으로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