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올해가 한 달도 남지 않은 가운데 송년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는 이색알바들이 쏟아지고 있다.
아르바이트 전문포털 알바천국(대표 최인녕)은 자사 홈페이지를 분석한 결과, '연말' 키워드로 검색된 채용공고가 2580건, '크리스마스'로 검색되는 채용공고가 204건으로 활발한 구인활동이 펼쳐지고 있다.
이중 연말특수를 노리는 구직자들이 놓쳐선 안 될 이색알바를 소개한다.
◆한 달간 반짝 고수입 '대기업 연말정산 알바'
각 기업마다 연말정산 시기가 다가오면서, 대규모 직원이 근무하는 기업들이 부족한 일손을 채워줄 '연말정산 알바생'을 모집하고 있다.
내년 1월부터 약 한 달간 근무하게 되며, 특히 회계 세무관련 지식이 있는 구직자들에게는 고수입 알바다. 일급은 △경력이 있는 조장급(6만5000원) △상담직(6만원) △서류검토업무(5만5000원) 등으로 나뉜다.
◆꾸미는 재미도 함께 '다이어리 샘플꾸미기 알바'
각 출판·문구업체에서는 내년 다이어리 생산으로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이와 관련해 각 매장 진열대에 놓여있는 샘플다이어리를 꾸며주는 알바도 있다.
샘플꾸미기 알바는 손재주가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모집하며, 샘플페이지 꾸미기부터 단순 스티커 붙이기 업무까지 다양한 알바로 구성돼 있다. 시급은 5000원 선이다.
이외에도 다이어리 조립, 전화주문 상담 업무 등도 연말에만 볼 수 있는 '다이어리 아르바이트'로 꼽히고 있다.
◆12월 분위기 한껏 '크리스마스 프리모션 알바'
1년 중 행사가 가장 많은 12월답게 각 백화점, 프로모션업체, 유치원 등에서 크리스마스 행사를 위한 알바생 구인이 한창이다.
알바생 모집에는 △만화주인공 △마술사 △통기타 연주가 △산타클로스 △루돌프 등 다양한 변신을 통해 어린이와 어른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알바로 크리스마스만의 이색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행사 1건당 1시간에서 4시간 정도 소요되고 보수 역시 일당 2만원에서 6만원까지 다양하다.
◆거리 크리스마스트리 '설치시공 알바'
송년분위기를 자아내는데 거리의 크리스마스트리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아이템이다.
이에 각종 시공·조명업체들은 크리스마스트리 설치 보조를 담당해줄 인력을 구인하고 있다. 각 업체별 시공스케줄에 맞춰 움직이게 된다. 대학생 및 휴학생 등을 대상으로 선발할 예정이며, 초보자도 지원가능하다.
◆설원 위에서 즐기는 '겨울스키캠프 캐빈 보이'
눈 덮인 설원에서 스키도 즐기고 돈도 벌 수 있는 아르바이트가 있다.
전국 각 리조트에서는 겨울방학을 앞두고 다양한 스키캠프 프로그램을 예정 중이다. 캐빈 보이 아르바이트는 이 캠프에 참가하는 청소년들을 스키강사에게 인솔하고 식사 지도, 점호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고졸 이상이면 지원가능하며, 스키시즌인 12월부터 내년 2월 중순까지 근무할 수 있다. 일당은 약 4~5만원 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