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농심(004370·대표이사 박준)이 4일 서울 동작복지재단(이사장 김수종)에 신라면 3000박스를 기탁했다.
이번에 기탁된 신라면 3000박스는 농심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하고 있는 '해피펀드'를 통해 마련됐다.
해피펀드는 2007년 5월부터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자발적으로 신청받아 조성된 기금으로, 매월 자신이 희망한 금액이 월급에서 자동 이체되는 방식으로 모금된다. 지금까지 모금된 해피펀드 기금은 총 6억여원에 이르며, 이중 약 5억원이 사회복지시설 및 단체에 성금 기부, 기타 라면지원사업 등 소외계층을 위해 사용됐다.
조선형 농심 부사장(왼쪽)이 4일 문충실 동작구청장(가운데)과 김수종 동작복지재단 이사장에게 신라면 3000박스를 전달했다. |
김태인 농심 총무팀 팀장은 "농심 임직원의 마음 하나하나가 모여 만든 해피펀드가 지역사회에 조금이라도 온기를 더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사랑을 나누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농심은 해피펀드 기금을 통해 '농심과 함께하는 따뜻한 점심'이라는 급식봉사활동을 매년 펼치고 있다. 이 외에도 라면지원사업, 저소득 농가돕기, 사랑나눔 바자회 등의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