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올 겨울엔 투박한 어그부츠 벗고 '스니커 부츠'로

방한·보온기능에 편안한 착화감·스타일링 보완해 인기

조민경 기자 기자  2012.12.04 17:05:18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11월부터 때이른 추위에 부츠 패션이 인기다. 올해는 최근 몇 년간 방한·보온성으로 인기를 끌어온 어그 부츠에 스타일링을 보완한 스니커 부츠가 눈길을 끌고 있다. 

영국 슈즈 브랜드 핏플랍은 실용적이면서 패셔너블한 부츠를 선보이고 있다. 천연 양털과 패딩, 스웨이드 등 다양한 소재를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핏플랍 패딩 부츠 '블리츠'.
핏플랍의 이번 시즌 대표 제품인 스니커 부츠 '폴라'는 스웨이드 가죽과 천연 양털을 사용해 보온성이 뛰어나다. 4cm의 히든 굽인 '바이오미메틱스 미드솔'을 적용해 편안한 착화감과 함께 다리를 길어보이게 하는 효과를 준다.

'폴라'는 스키니진 또는 레깅스와 매치하면 세련된 스포티룩을 완성할 수 있으며, 발목 부분을 접으면 큐트한 느낌으로 색다른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보온성에 스타일까지 갖춘 '폴라'는 출시 한 달만에 리오더에 들어갈 정도로 인기몰이 중이다. 

핏플랍의 패딩 부츠 '블리츠' 부츠도 인기다.

X자형 스트링의 섬세한 디자인이 패딩 부츠의 두터운 부피감을 최소화 해 다리가 슬림하게 보이는 효과가 있다. 또한 천연 양털 부츠는 비오는 날 신지 못하지만 '블리츠' 부츠는 생활방수가 가능하도록 처리됐다. 스누그 테크 소재를 사용해 한 겨울에도 발의 체온을 유지시켜 보온효과도 높였다.

로얄엘라스틱은 엘라스틱 소재의 스트링으로 스니커 느낌을 살린 '산드로'를 출시했다. 4cm의 웨지 굽과 엘라스틱 밴딩 소재를 사용해 착화가 편리하다. 부드러운 스웨이드와 레더 소재를 사용해 캐주얼룩은 물론 세미 오피스룩에도 매치 가능하다.

   
아쉬의 부츠형 스니커즈 '반나'.
덴마크 브랜드 일세야콥센은 레이스업 디테일의 '러버부츠'를 선보이고 있다. 안감은 비스코스와 코튼의 기모감이 있어 방한기능이 우수하다. 방수효과는 물론 얼룩이 잘지지 않아 눈이나 비가 오는 날에도 신경 쓰지 않고 신을 수 있다. 또한 종아리 굵기에 맞춰 신을 수 있는 편안한 착화감이 특징.
 
'고소영 공항 패션'으로 잘 알려진 아쉬는 멀티 스타일링이 가능한 부츠형 스니커즈 '반나(VANNA)'를 내놨다. '반나'는 아쉬 특유의 빈티지 워싱이 가미된 양 가죽 소재와 양털 라이딩이 내피에 들어가 보온성이 우수하다.  앤틱 건 색상과 브론즈, 2가지 컬러로 출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