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토종 모바일 위치기반 SNS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제18대 대통령 선거유세가 SNS으로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실시간 현장 소식이 바로 전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위치기반 SNS 씨온(대표 안병익)이 현재 위치와 글, 사진 등을 공유해 박근혜 후보와 문재인 후보 캠프의 현장 소식을 전한다고 4일 밝혔다.
씨온에 따르면 대선 후보 별 위치 페이지 접속하면 후보자들이 지금 어느 곳에 있는지 지도를 통해 정확한 유세 위치와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다.
박근혜 후보는 www.seeon.kr/president2012/park2013, 문재인 후보는 www.seeon.kr/president2012/moonjaein에 접속하면 된다.
씨온 앱에는 후보가 글을 올린 장소와 나 사이의 거리가 자동 표시돼 만약 가까운 곳에 있다면 즉각적으로 현장 응원에 동참할 수 있다.
또, 스마트폰이나 웹으로 후보자가 올린 글에 댓글로 응원하거나 바라는 점을 남기면서 직접적인 소통도 가능하다. 이 외에도 후보자 계정과 친구를 맺으면 친구 스토리에서 후보자의 활동 내역만 따로 모아 볼 수도 있다.
토종 위치기반 SNS 씨온이 현재 위치와 글, 사진 등을 공유해 박근혜 후보와 문재인 후보 캠프의 현장 소식을 전하고 있다. |
안병익 씨온 대표는 "모바일 위치기반 SNS는 거리 유세 현장의 생생함을 SNS를 통하여 실시간 소통 가능하게 함으로써, 유권자들이 보다 더 생생하게 현장 소식과 내용을 접할 수 있고 가깝게 소통할 수 있을 것이다"며 "이제 국민 SNS ‘씨온’에서 지지하는 후보의 현재 위치와 유세 상황을 파악하고 적극 응원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위치기반 SNS '씨온'은 최근 모바일 사용자가 급증하면서 누적 다운로드 수 360만 건을 돌파, 국민 SNS로의 도약을 기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씨온을 통해 만나서 결혼하는 커플도 탄생했다. 커플의 주인공은 "스마트폰 앱 상에서 남자친구를 만나고 결혼까지 하게 될 줄 몰랐다”며 “위치기반 앱을 이용해 정보를 나누면서 친해지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씨온'은 카카오톡과 달리 맛집 등 장소 정보를 공유하고, 주변 사람들과 자연스럽게 대화를 유도해 스마트폰 발전으로 개인화됐던 사람들의 사이를 연결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