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운태 광주광역시장은 4일 오후 시민과 만남의 날 행사시 민원이 제기된 남구 봉선동 무등파크2차아파트 현장을 방문해 주민들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관계관에게 주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대책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
[프라임경제] 강운태 광주시장이 당선자 시절부터 운영해 오던 ‘시민과 만남의 날’이 ‘소통행정의 창구’로 자리 잡고 있다.
광주시에 따르면 강 시장은 시민과 만남의 날을 운영해 오면서 1700여 명의 시민들과 직접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중 86%인 473건을 적극적으로 수용됐다.
또, 수시로 대화 현장을 직접 방문해 전후사정을 확인한 후 정책방향을 제시하면서 시민과 만남의 날이 ‘소통 행정 창구’의 대명사로 자리 잡고 있다.
강 시장은 당선이 확정된 직후 시민과의 직접 소통 채널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조선시대의 ‘신문고’를 떠올리게 됐고, 시장이 직접 시민을 만나 고충과 불편사항을 듣고 함께 지혜를 모아 해결방안을 찾고자 매주 금요일 ‘시민과 만남의 날’을 정례화 했었다.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그동안 해외출장이나 청와대 회의 참석 등 15회를 제외하고 100회 이상의 대화를 치러냈다는 것 그 자체만으로 다른 어떤 시도지사에게서도 찾아볼 수 없는 ‘획기적인 일’ 이라고 대내외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강 시장의 이와 같은 시민과의 대화 노력은 최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발표한 민선5기 전반기 공약 이행 평가 결과 주민소통과 웹소통 분야에서 전국 최고등급(sa)을 받는 대외적 성과로 이어지고, ‘시민과 만남의 날’ 운영에 대한 만족도 조사 결과 시민들의 95.6%가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한편, 강 시장은 4일 ‘시민과 만남의 날’ 대화 때 현장 방문을 약속했던 봉선2동 유안공원 옆 도시형생활주택 신축 반대 현장지역과 봉선1동 주민센터, 월곡동 월곡육교를 방문해 시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현장 상황을 점검하면서 일부 사안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검토를 약속하는 등 정책대안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