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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안전상비약, 감기약·해열제 가장 많이 팔려"

복지부, 지난달 15일 편의점 판매시행 후 20일간 현황분석 결과발표

조민경 기자 기자  2012.12.04 15: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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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편의점 안전상비의약품 판매가 시작된 후,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안전상비약은 감기약과 해열진통제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는 지난달 15일부터 시행한 안전상비의약품(이하 안전상비약) 편의점 판매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일간 모두 22만4000개 제품이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시행일 이후 구매량도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11월15일부터 안전상비의약품 편의점 판매가 시작됐다. 20일간의 판매현황 분석 결과, 야간과 휴일 판매량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약국이 문을 닫은 시간 국민들의 의약품 구입 불편을 해소해 주고 있었다.
제품별로는 감기약이 총 10만9700여개 판매되며, 전체 구입량의 36%를 차지했다. 이어 해열진통제(30.3%), 소화제(23%), 파스(10.7%) 순이었다.

시간대별 구입량은 퇴근시간대인 18시부터 다음날 9시까지가 전체 72.6%로 가장 많았다. 또한 평일보다 주말에 안전상비약 구매를 위해 편의점을 방문한 사람들이 1.9배 많았다. 특히, 일요일에는 평일의 2.3배, 토요일의 1.6배까지 편의점을 통한 안전상비약 구입이 증가했다. 

한편, 12월초 현재까지 1만7162개 편의점이 안전상비약 판매자 등록을 마쳤다. 이중 95.3%가 안전상비약을 실제 비치·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