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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그룹 장녀 임세령, 식품사업총괄 상무 발령

임창욱 회장 두 딸 모두 경영 전면 나서…3세 경영 시동

조민경 기자 기자  2012.12.04 11:4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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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임창욱 대상그룹 회장의 장녀인 임세령씨가 대상 식품사업총괄 부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직급 상무)로 경영에 본격 참여한다.

   
경영에 본격 참여하는 임세령 상무.
4일 대상(001680)에 따르면 임 회장의 장녀인 세령씨는 지난 3일 식품사업총괄 부문 상무로 발령받았다. 식품사업총괄은 대상 식품사업분야 전반을 담당하는 기존 조직명칭이다.

임 상무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라는 직책으로 식품 부문 브랜드 매니지먼트, 기획, 마케팅, 디자인 등을 총괄하게 된다.

임 상무는 1977년생으로 연세대학교에서 경영학을 공부하고, 뉴욕대에서 심리학을 전공했다. 지난 2010년부터 대상그룹 내 외식 프랜차이즈 사업을 담당하는 대상HS 대표로 재직 중이다.

특히, 2009년 11월 '터치 오브 스파이스(Touch of Spice)' 론칭 이후 공동대표로 취임해 당시 와이즈앤피가 갖고 있던 매장 확장 전략을 과감하게 수정하고 기존의 브랜드 유지 전략으로 변경하는 등 치열한 시장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처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앞서, 지난 10월 임창욱 회장의 차녀이자 임 상무의 동생인 임상민씨는 대상 전략기획본부 부본부장(부장급)으로 경영에 참여했다.

이번 임 상무의 발령으로 임 회장의 두 딸이 경영 일선에 나서면서 업계에서는 대상이 3세 경영을 본격 가동했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