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지방경찰청(청장 전석종)이 국도를 관리하는 익산지방국토관리청과 적극적인 협조로 안전시설물을 개선해 눈길을 끌고 있다.
전남지방경찰청은 역주행 사고 위험이 높은 장흥군 순지교차로(국도2호선), 화순군 능주IC교차로(국도29호선) 등 22개소를 선정, 20개소에 49개의 교통안전표지를 설치했다고 4일 밝혔다.
장흥-강진간 순지교차로에 설치된 역주행표지. 앞쪽 표지판과 현저히 구별된다. |
그 동안 국도의 주요 입체교차로에 진입금지 등 교통안전표지가 설치되어 있음에도 초행운전 및 야간운전자들이 진.출입로를 오인, 역주행을 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해 발광형 교통안전표지(개당 400~450만원) 설치 사업이 추진됐다.
발광형 교통안전표지는 기존의 반사지를 사용한 교통안전표지와 달리 시인성이 매우 뛰어나며, 태양광을 전기에너지로 변환시켜 축전지에 보관했다가 야간에 자동으로 빛을 발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이번 교통안전표지판 설치로 향후, 초행길.야간 운전자에게 진입금지, 우회전금지 등을 명확하게 전달해 역주행 교통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발광형 교통안전표지가 설치된 곳은 고흥서 관할의 남계.탄포교차로, 해남 송운.해남.우수영교차로, 장흥 순지.향양교차로, 보성 장수.덕림교차로, 화순 능주IC.이양.금능교차로, 강진 월평.평동.목리.군동.남포교차로, 구례 시상.온천입구.현천마을교차로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