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쌍용자동차(003620·대표이사 사장 이유일)는 지난 11월 내수 4404대, 수출 7544대(CKD 포함)를 포함 총 1만1948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쌍용차의 이러한 실적은 글로벌 경기 침체 상황에도 불구하고 지난 9월에 이어 3개월 연속 1만대 이상 판매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전월 대비 6.6% △전년 동기 대비 33.2%로 크게 증가했다.
이와 관련해 쌍용차 관계자는 코란도C MT 모델의 꾸준한 내수 판매 호조와 가솔린 모델의 중국 시장 본격 선적 등 제품에 대한 다양한 소비자 니즈 반영과 함께 해외 시장 다변화에 맞는 물량 증대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코란도C는 지난 10월 글로벌 판매 첫 5000대 돌파 이후 11월에도 5289대를 기록하며 판매증가세를 주도하고 있다. 아울러 코란도 스포츠와 렉스턴W 역시 꾸준한 판매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에 따라 내수판매는 3개월 연속 4000대 이상 꾸준한 판매 상승세를 유지하며 전월 및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3%, 49.1% 증가된 4404대를 기록했다.
수출의 경우 지난 달 출시된 코란도C 가솔린 AT 모델이 본격 선적됨에 따라 올해 최대 실적을 달성했던 전월 대비 7.4%, 전년 동월 대비로는 25.4% 증가된 7544대를 판매했다.
이유일 쌍용자동차 대표는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상품 출시와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 강화로 내수와 수출 모두 고른 판매증가세를 기록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상품성 개선과 라인업 강화를 통해 글로벌 판매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쌍용차는 상품성 개선모델 출시와 함께 아웃도어 활동 증가 트렌드에 맞춰 자사만의 강점을 활용한 다양한 고객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는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으며 이러한 마케팅 전략에 힘입어 판매도 점차 증가 추세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