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황새는 날아서, 말은 뛰어서, 달팽이는 기어서, 새해 첫날에 도착했다'
교보생명은 3일 희망찬 새해를 염원하는 메시지를 담은 광화문글판 '겨울편'을 시민들에게 선보였다.
이번 겨울편 글귀는 최선을 다해 한 해를 보낸 이들이 새로운 출발선에 모여 새해를 맞이하는 모습을 표현한 반칠환 시인의 '새해 첫 기적'에서 가져왔다.
교보생명 '광화문글판'은 1991년 신용호 교보생명 창립자의 제안으로 광화문 사거리에 처음 내걸린 이래 지금까지 사랑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
교보생명 관계자는 "여러 차이에도 불구하고 서로 도와주며 새로운 출발을 위해 모인 것은 기적임을 유머러스하고 역동적으로 표현한 시"라며 "새해를 맞아 함께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자는 뜻에서 이 글귀를 선정했다"고 말했다.
광화문글판 겨울편은 2월 말까지 광화문 교보생명빌딩과 강남 교보타워, 부산, 제주, 천안 계성원(연수원) 등 전국 5곳에 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