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1군업체인 호반건설이 전남 순천시가 개발하고 있는 오천지구택지개발지구에 내년 3월쯤 595세대를 분양할 예정이다.
호반건설에 따르면 순천시가 개발하고 있는 오천지구 A-1필지 3만5973㎡에 대한 지구단위계획이 끝나는 대로 아파트 시공을 추진키로 했다.
호반아파트가 들어설 곳은 남정동 철길(경전선) 너머로 농협하나로마트 부근이며, 호반 측은 올초 이 부지를 285억원에 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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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은평구와 맞닿아 개발되는 고양시 삼송지구 호반 베르디움 조감도. 사진제공 호반건설. |
현재 이곳 오천지구는 터닦기 기초공사가 한창으로, 평탄작업을 마친 뒤 진아건설과 대성건설 부지는 2013순천만정원박람회 주차장 부지로 제공된다.
호반아파트 부지는 박람회장과는 다소 떨어져 있어 주차장으로 제공되지 않기때문에 분양공고와 함께 착공이 가능하다.
호반건설 측은 당초 연내에 분양공고를 내기로 했으나, 순천시의 지구단위계획 변경에 따라 분양시점을 다시 정정했다.
변경된 지구단위계획은 층고 높이가 기존 56m에서 62m로 높여지며, 세대당 천장 높이도 2.83m로 상향 조정된다. 호반 측은 이곳에 33평 크기의 11개동 595세대를 분양한다.
건설협회 잠정집계에 의하면 호반건설은 주택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올해도 시흥배곧신도시와 고양삼송지구, 세종특별시 등지에 공격적인 분양에 나서 주택공급실적 전국 1,2위를 다툴 것으로 보인다.
순천오천지구는 호반건설 외에 진아건설, 대성건설, 새천년건설 등도 정원박람회가 개막되는 내년 4월께 '동탄신도시'처럼 공동 분양할 계획이다.
하지만 아파트 부지가 박람회 주차장으로 제공되기 때문에 실제 공사착공은 박람회가 끝나는 그해 11월께나 가능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