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강운태 광주시장은 2012년 업무적으로 기분 좋은 성과는 5.18민주화운동 중학교교과서 수록과 115억불 수출 실적이라고 소개했다.
강운태 광주광역시장 |
강 시장은 3일 오전 12월 정례회의에서 “1년 전 생각해보면, 정부가 518을 송두리째 삭제했다”며 “거기에 우리가 앞장섰고, 광주공동체 생긴 이후 처음으로 재외세력, 민관, 모두가 똘똘 뭉쳐서 분노했고 우리 뜻을 전달했다”고 회고했다.
특히 “거기(중학교교과서)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내용까지 함께 수록됐고. 자라나는 제주도, 강원도, 서울, 부산 학생들이 이렇게 518이 숭고했구나, 518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됐다는 것을 배우게 됐다”며 “우리 모두가 함께 노력한 시민의 공로다”고 치하했다.
강운태 시장은 “광주가 부산을 수출실적에서 처음으로 이겼다”며 “광주가 115억불, 부산이 113억불, 그래서 2억불 이겼다”고 밝혔다.
이어 “150만이 안되는 도시가 350만인 도시, 컨테이너가 잘 갖춰진 수출도시를 이겼다는 것은 보통일이 아니다. 마찬가지로 대전의 3배, 대구의 2배다. 자랑스러운 수출실적을 보이고 있다”면서 “영광스러운 광주발전의 토대가 서서히 구축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자평했다.
한편 광주시가 민선5기 들어와 정부로 받은 포상금 누계 총액은 882억원으로 알려졌다.
강운태 시장은 “이 돈을 여러분이 일을 잘해서 가져왔고, 그런 점에서 감사하다”면서 “상금은 복지시설을 늘리는데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