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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 언어 장벽 해소 '다문화가정 등 금융상담'

이종희 기자 기자  2012.12.03 10: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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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외환은행(004940·은행장 윤용로)은 금융감독원(원장 권혁세)과 외환은행 본점 대강당에서 서민금융 행사 일환으로 국내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 및 외국인근로자들을 위한 '금융상담 행사'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3일 외환은행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언어와 문화 장벽 등으로 애로사항을 겪었던 한국 금융제도와 다양한 금융상품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 다문화가정 및 외국인근로자들에게 각종 금융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좋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금융강연'은 다문화가정 및 외국인근로자들에게 국내 금융거래절차에 대해 외환은행 전문강사들이 대출·예금·해외송금·국내투자 등 분야별로 알기 쉽게 설명해 이해를 도왔다. 또한 '금융상담'은 참가자들 눈높이에 맞춰 △예금·카드 △대출 △외국환 △창업관련 투자 등 4개 분야로 나눠 국내 실생활 속 금융거래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일대일 상담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 참가자들은 환전 및 외환송금시 통상 수수료의 50%를 우대받는다. 아울러 새희망홀씨대출을 신청해 대출승인을 받을 경우 통상 금리의 0.5%포인트 감면 혜택을 받는다.

특히 올해 정식채용된 외환은행 외국인 직원(중국·베트남·태국·방글라데시·네팔)들이 상담장에 배치돼 통역서비스를 제공했다.

외환은행은 휴일에 상담행사를 실시하는 점을 감안해 동반한 참석자 자녀들을 위한 별도의 놀이공간을 마련·운영해 행사종료 후 가족과 함께 영화관람을 할 수 있도록 문화상품권을 지급하고 행사기념품도 증정했다.

외환은행 개인마케팅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다문화가정 및 외국인근로자들이 한국에서 경제활동을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가 외국인 직원 등을 통해 지속적인 금융서비스 지원을 확대해 다문화가정 및 외국인근로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드리고자 다양한 방법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