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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봉근 광주시의원, 교육청 미술품 방치 질타

장철호 기자 기자  2012.12.02 09: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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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윤봉근 광주시의원(사진)은 최근 광주시교육청 소관 2013년 본예산 심의에서 "광주광역시교육청의 유형자산 관리 실태가 총체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윤 의원은 수억원대에 달하는 의제 허백련 선생의 ‘어작도’와 수천만 원에 달하는 오지호 선생의 ‘풍경’이 수십 년 간 광주은행 수장고에 잠자고 있고, 5천000여 만원 상당인 오지오 선생의 ‘금강산’은 모 초등학교 정보실에 전시돼 있는 등 관리시스템이 부실하다며, 대책마련을 주문했다.

또, 유형자산 관리가 이처럼 부실함에도 불구하고, 광주시교육청은 미술품이 어디에 어떻게 보관·전시 되고 있는지 정확한 파악조차 못하고 있고, 고가의 미술품 관리가 어떻게 되고 있는지 조차 몰라 관리상태 점검도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교육청이 소장하고 있는 미술품을 학부모, 학생 나아가 광주시민에게 돌려줄 수 있도록 전수조사를 통해 현황을 파악한 후 관리 및 활용방안을 마련해 조속히 시행하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