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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대표에 한규환 前 모비스 부회장 선임

전훈식 기자 기자  2012.11.30 19: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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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현대자동차그룹은 현대로템 신임 대표이사 부회장에 한규환(62) 전 현대모비스 부회장을 선임했다고 30일 밝혔다.

   
 
현대로템 대표이사 자리는 지난 24일 이민호 전 사장이 갑작스런 심장마비로 별세해 공석이 된 자리에 한 부회장이 선임된 것이다. 현대로템은 이번 한 부회장의 선임으로 사장이 없이 대표이사 부회장 체제로 운영된다.

1950년생(서울)인 한 부회장은 서울대 기계공학 학사와 기계설계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지난 1983년 현대정공(현 현대모비스)에 입사한 한 부회장은 이후 △기아정기 대표이사(1999년) △카스코 대표이사(2000년) △현대모비스 대표이사 사장(2002년)을 거쳐 2005년 9월부터 2008년 1월까지 현대모비스 대표이사 부회장을 역임했다. 현재 서울대 융합과학대학원 초빙교수와 한국공학한림원 기계분과위원장을 맡고 있기도 하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인사에 대해 "경쟁이 치열해 지고 있는 글로벌 시장에서 연구 역량과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